삼화사 | 두타산 삼화사 감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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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29 15:02 조회2,445회 댓글0건본문
(1) 여름에 단풍나무ㆍ떡갈나무ㆍ노나무 등의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액즙, 진드기가 식물 세포안의 탄수화물ㆍ단백질 등을 흡수하여 포도당이 많은 당즙을 만들어 배설한 것. 달고 맛있는 음료라는 차원을 넘어서 생명수라는 의미까지도 있다.
(2) 달콤한 이슬을 의미하는 말. 옛날에 왕이 정치를 잘하여 천하가 태평스러우면 하늘이 상서(祥瑞)로 내린다고 한다. 도리천(兜利天)에 있는 달콤한 영액(靈液)으로 한 방울만 먹어도 온갖 괴로움이 없어지고, 산 사람은 오래 살 수 있으며, 죽은 사람은 부활한다고 한다. 가뭄 끝에 오는 비는 단비의 의미로도 쓰인다.
(3) 부처님의 교법이 중생을 잘 제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감로는 고대 인도의 종교에 있어서 불사의 약을 의미하고 있으며, 불교에서는 가뭄이 든 산하대지에 비가 내리는 것에 비유하여 부처님의 법문을 감로라고도 한다. 좌선할 때 수승화강이 잘 되어 입안에서 생기는 단침을 가리키기도 하며, 이를 삼키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부처님의 교법을 감로법이라고 하는데, 이는 불법을 잘 수행하면 한없는 공덕과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이다. 이를 응용한 감로법ㆍ감로문ㆍ감로주 등이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수(水)」 「감로(甘露)」에 인용된 『서응도(瑞應圖)』에 따르면,
감로수는 신령의 정화로서 어질고 상서로운 은택을 베풀며,
연지[脂]처럼 응어리가 져 있고 엿[飴]처럼 달콤하다고 했다.
신들이 마시는 음료수라는 뜻에서 '신장(神漿)' 또는 '천주(天酒)'라고도 부르고,
귀한 이슬이라는 뜻에서 '보로(寶露)'라고도 불리는 등 다양한 별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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