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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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1 10:49 조회5,420회 댓글0건본문
일주문(一柱門)
삼화사로 들어서는 두타산 무릉계곡 초입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기부터 절 경내임을 알리는 문입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서 일직선의 기둥위에 맞배지붕을 한
독특한 양식으로 이것은 일심(一心)을 뜻하는 것으로,
청정한 도량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에서 번뇌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또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가는 첫 관문이므로 일주문을 들어 설 때,
일심으로 삼보에 귀의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 하므로 합장 반배의 예를 올립니다.
그리고 모든 중생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에서 문을 달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래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사주(四柱)를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즉, 사찰 금당(金堂)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주로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이 문에 많은 현판(懸板)들을 걸어 사찰의 격(格)을 나타내기도 한다.
삼화사는 문의 중앙에 "두타산 삼화사"(頭陀山 三和寺)라는 현판을 걸어 사찰의 명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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