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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음 밝게 내는 것이 바로 인등을 켜는 것 > > > 이 자리에 이렇게 같이 앉게 된 것이 무척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 에 너무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탓인지 아주 먼 옛날에 같이 앉았었던 것 같 > 은 기분이 듭니다. 먼저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해서 뉴욕으로 갔다가 오하이 > 오, 모건힐, 산호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다니면서 법회를 하고 왔습니 > 다. > > 그렇게 바삐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 내 둥지가 아닌 반면에 모든 곳이 다 내 둥지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다 > 보니 이 세상 사람들이 전부 비누방울과 같이 방울방울들이 한데 모여 떠다 > 니다가 흩어지고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역력하게 보 > 이는 듯했습니다. 그러기에 보기에도 너무 가엾어서 뼈아프게 가슴에 흐르 > 는 눈물이 한이 없었지만, 한편 그곳 사람들은 찰나 생활로서 즐거움과 괴 > 로움, 좋은 것과 나쁜 것, 빠르고 느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초를 다 > 투며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 > 그런 것을 볼 때 한국에 계신 여러분은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 공부를 >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정신력을 길러서 조그마한 우 > 리 국토도 지키고, 또는 지구의 주인으로 지구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는 그 > 런 능력을 여러분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알래스카를 가 보니, 이번에 그곳에서 백야 특별법회가 있는 관계 > 로 합창단원들이 가게 됩니다만 그곳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생활에 치중하 > 고 있어서 공부하기가 상당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거기 > 외국인들은 무심으로써 정신을 해탈하는 데 노력을 더 하는 것 같아 보였습 > 니다. 그런데 뉴욕에는 가 보니 매우 바쁜 생활들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 모습들을 보았을 때 매우 흐뭇했고, 지난번에 가 보았던 롱아일랜드에 지도 > 포교사로 일하는 분이 계신데 폭력과 마약중독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많은 > 청년들을 공부하는 길로 인도해서 좋은 성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 > 니다. > > 또 오하이오 주에서는 주립대학에서 석사나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 > 부부들과 천주교나 기독교인을 막론하고 많은 분들이 법회장소를 메웠습니 > 다. 많은 질문을 하였는데, 그 중 하나 기억나는 것이 법회 하는 날이 바 > 로 부활절이어서 그랬는지 어떤 학생이 질문을 하기를 부활절을 어떻게 > 생각하십니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는 겁니 > 다. 질문 하나하나가 너무도 진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을 > 했습니다. 사람이 살기 이전부터 생명은 있었으니 초초마다 부활절이 아 > 니겠느냐. 여러분이 생각을 일으키는 대로 부활절이지 달리 부활절이 있는 > 것이 아니다. 항상 우리가 마음을 밝게 내는 것이 바로 인등을 켜는 것이 > 고, 바로 부활절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겠느냐? 불교 > 라는 것은 어느 한 종교로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진리로서 > 일체와 더불어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佛)은 영원한 생명의 근 > 본을 말하고 교(敎)는 모든 생명을 살리는 좋은 말씀을 하는 것이 아니겠느 > 냐. 그러니 풀 한 포기도 불교 아닌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했 > 죠. 그 소리를 듣더니 박수를 치면서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 그 다음에는 모건힐지원과 산호세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각각 법회를 하였 > 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야꼬 호텔에서도 미주 모 신문사 샌프란시스코 > 지사장님의 배려로 법회를 가졌습니다. 거기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특 > 히 그곳 경찰국장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와의 자매도시위원장으로 계시는 > 분, 미국에서도 불교잡지사로는 유명하다는 종교 신문사 편집국장인 사라 > 그레이션 씨도 참석을 하였고, 또 신부님들이나 목사님들 그리고 신문사의 > 기자들 할 것 없이 많은 대중들이 운집을 하였습니다. > > 그런데 그곳에서도 진기한 질문들을 하는데 뭐라고 하느냐 하면 한국의 > 스님네들은 왜 그렇게 싸움들을 잘합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 렇게 대답을 했죠. 화산이 왜 일어나는 줄 아느냐. 돌과 돌이 부딪치면 > 불이 번쩍 일어나지만 만약에 돌과 돌이 부딪치지 않는다면 불은 일어나지 > 않는다. 그와 같이 화산이 일어남으로써 연구 자료가 생기게 되었고, 그로 > 인해 개발을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지 않았느 > 냐?라고 하면서, 송장이나 마음을 일으키지 않지 살아 있는 사람이 어 > 떻게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발전이다. 우리 한국 스님네 > 들은 서로 부딪치는 속에서 번쩍번쩍 일어나는 불 그 자체를 연구하기 위 > 해 그러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이 바로 발전의 길이지 단순히 싸우는 것이 > 아니다.라고 대답을 했더니 질문에 꼬리를 물려다가 그만 서로들 쳐다보 > 면서 웃으며 즐거워했습니다. > >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샌프란시스코 형무소를 방문한 것입니다. 미야꼬 호 > 텔 법회를 마치고 다음날 신문사 지사장님과 경찰국장의 안내로 형무소 내 > 를 두루 돌아보고 격리 수용 되어 있는 사형수들도 만났습니다. 가슴 아픈 > 광경도 목격했고, 그들이 경계하는 눈빛을 풀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무언으 > 로 많은 얘기를 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 > 그렇게 여러 곳에서 법회를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만 모든 면에서 바쁘 > 게 생활하는 그곳 사람들에 비하면 한국에 계시는 여러분은 그래도 여유 있 > 는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부부 사이는 물론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 > 로 다정하게 따뜻한 말 한 마디 제대로 나눌 수 없는, 그런 여유 없는 속에 > 서도 잘 견디며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 한국의 여러분은 그곳 사람들에 비하면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 를 지니고 있는 겁니까? 그런데도 이 공부를 못하신다면 그건 후회되고 억 > 울한 일인 겁니다. 물론 여래의 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몸이 > 바로 여래의 집이며, 부처님 계신 법당입니다. 어디로 가든지, 설령 화장실 > 에 간다 해도 자기 집을 자기가 끌고 다니니 곧 자기가 운전수인 것입니다. > > 또 한 가지 재차 말씀드릴 것은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듯 찰나 찰나 > 일어나는 모든 경계를 거기에다 붙이고 물러서지 않아야지 사량으로 헤아린 > 다면 한낱 땅에 떨어지고 말게 됩니다. 무조건 순응해서 같이 돌아간다는 > 굳은 믿음과 일임하는 믿음,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맡겨 놓고 돌아간다 > 면 그것이 바로 중용입니다. > > > > 그럼 이쯤 하고 다시 L.A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곳에서 > 는 남가주 불교청년연합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중앙일보 강당에서 법회 > 를 가졌습니다. 남가주 불교청년연합회는 각 절에 나가고 있는 청년들의 연 > 합모임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려고 여간 노력하는 것이 아닌데도 모임장 > 소가 없었나 봅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모여서 법회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마 > 련되었으면 하는 눈치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유리알처럼 훤히 들여다보였습 > 니다. 그래서 속으로만 웃으면서 저렇게라도 공부하려고 노력들을 하니 참 > 기특하고 고맙구나 생각하면서 내가 도와줘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곳 > 에 한 이틀 머무르는 동안에 찾아오는 신도님들이 내놓고 간 보시금이 몇 > 만 불 되더군요. 그것을 일전도 남김없이 강당 마련하라고 모두 주었습니 > 다. > > 나는 늘 얘기하지만 내가 괴롭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주는 것일 뿐, 내 > 가 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준 사이도 없고 나 또한 여러 > 분에게 준 사이도 없으니 그 도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탈탈 털어서 청 > 년들을 주고 나니까 이번에는 이리저리 애를 쓰고 있는 사진기자가 맘에 걸 > 리는 겁니다. 그가 달라 한 건 아니지만 어느 처사한테 나 용돈 좀 줄 수 > 없느냐고 하여 몇천 불 주는 것으로 얼마를 건네주면서 늘 바빠서 가족들 > 과 오손도손 모여서 얘기 나눌 시간도 없을 텐데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것 > 좀 사 가지고 일찍 들어가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가지라고 주 > 고 나니,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이 개운해지더군요. > > 그리고는 이튿날 법회를 하기 위해 가서 보니 글쎄 청년회원들이 법회를 준 > 비하면서 제작한 프랑카드를 어디다 걸 곳이 없으니, 온몸에다 붙이고 전 > 부 한 줄로 서 있는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누가 하라고 해 > 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 나와 이대로 그냥 갈 수는 없다면서 공부 >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니 무척 기뻤습니다. > > 잠시 후 강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리가 번역한 뜻으로 푼 반야심경을 독 > 송하는 것이 아닙니까. 모두들 그것을 읽고 있는 겁니다. 그 광경을 보는 > 순간 무척이나 감개무량했습니다. 반야심경에는 팔만 사천 법문과 끝없는 > 진리가 포함해서 들어 있는데, 사유사무의 돌아가는 불바퀴가 그대로 거기 > 에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고 천천히 읽으면서 참뜻을 감지하고자 노 > 력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 > 그곳에서도 많은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해주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아주 까마 > 득합니다. 또 일반 신도님들도 이 공부를 하려고 노력들을 하였습니다. 그 > 중에는 마음공부 하는 도리는 잘 모르고 자기의 고충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 > 셨지만 어찌합니까. 우선은 급하니까 이끌어 주는 내가 있잖어. 걱정하 > 지 말어.라고 안심시켜 놓고는 부처님 성품은 체가 없어 오고 감이 없 > 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내가 있고 당신이 있다면 부처님의 끝없는 무한의 능 > 력으로써 당신네들을 건질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 > 다. 공부하는 도리는 霽0?고통으로 괴로워하는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 했습니다. 잘되고 잘못되고, 업이 있고 인과가 있고, 너는 믿고 안 믿 > 고, 알고 모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줄 수 없지 않은가. 이 > 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 말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 > 져야만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죄 짓지 않 > 은 사람이 어디 있으며, 죄가 있다면 모르는 게 죄지 달리 무슨 죄가 있겠 > 습니까.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분들에게는 무조건이다 > 라는 그 한생각만을 둥글게 가지고서 그냥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며 지 > 내왔습니다. 그렇게 비록 바쁜 일정이었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참나를 > 발견하리라고 굳은 마음으로 정진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 한량이 없 > 었습니다. > 내가 수박 비유를 자주 듭니다만, 수박 겉은 파랗고 속은 빨갛다는 분별을 >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씨를 심어서 싹이 나게 해서 스스로 > 열매를 맺게 하고, 자기 나무에서 제 열매가 무르익으면 만 가지 맛이 나 > 게 되는 것이니 바로 씨 자체가 법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 해서 자기가 실험하고 체험해서 맛을 알아야 하지 않느냐는 거예요. 수박 > 의 진짜 맛을 알기 위함이지 겉은 어떠니 속은 어떠니 하고 이론으로 거론 >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 > 또 오신통에 대해서도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만, 불자이든 불자가 아니든 > 간에 어린 아이들까지도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 현대의 과학용어를 인용하 > 는 겁니다. 경전의 어려운 한문은 누구나가 쉽게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 > 니다. 그러면 먼저 오신통이 여러분에게 시스템이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 합니다. 근본적으로 한마음에 시스템이 돼 있는 그것은 영원하고 광대무변 > 하며 또 무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새삼스럽게 정리해 > 서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레이다망 즉 누진통이 위에 있 > 으면 그 기둥 밑에 숙명통 즉 컴퓨터, 천안통 즉 천체망원경, 천이통 즉 천 > 체무전통신기, 타심통 즉 탐지기, 신족통 즉 팩시밀리가 붙어 있습니다. > > 기둥은 움직이지 않고 능력만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돌아가는데 어째서 돌 > 아갈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건 바로 지수화풍 사대가 받치고 있기 때문입 > 니다. 일체 모든 것은 지수화풍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없고, 또 지수화 > 풍 사대가 뭉쳐져 있음으로써 광력이나 전력 자력 통신력이 이차적으로 대 > 두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기 때문에 다섯 가지 오신통, 누진통까지 6가지 >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지배인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이 움직 > 이듯 우리가 마음을 내면 자동적으로 현실로 나올 수 있도록 재료를 갖추 > 어 가지고 있습니다. > > 그런 반면에 현실에 병고액난의 많은 괴로움과 고통이 다가오는데 어디서 > 그렇게 나올 수 있느냐는 얘기입니다. 숙명통이라는 컴퓨터에는 다겁 생을 > 거쳐 살아오면서 자기가 행한 대로 입력이 돼 있으므로 바로 인과가 되는 > 겁니다. 여러분의 몸속에 들어 있는 그 생명들의 의식이 모두 인과로 뭉쳐 > 져서 컴퓨터에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자꾸자꾸 나 > 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난 부처님을 믿으러 다니는데 하나도 해 > 결이 안되더라. 하는 생각들은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 그러면 시시때때 닥쳐오는 모든 문제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면, 당장 > 은 모르겠더라도 자기에게서 나온 것이니 다시 자기 주인공에 일임하는 작 > 업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입력입니다. 나온 것을 다시 재입력한다면 > 앞서의 인과나 유전성 세균성 등 모든 고통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 그릇에 아무리 많이 넣어도 그릇은 비어지니 맡겨 넣기만 한다면 참자기를 > 발견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안에서나 바깥에서나 수많은 생 > 각과 수많은 괴로움이 일어나는 것을 어떻게 다 탓을 하리까 하는 겁니다. > 또 그것으로 어떻게 배우려고 할 수 있으리까 하는 겁니다. 오온의 진리가 > 자기로 인해서 생긴 거고 또 자기로 인해서 상대도 생긴 것이니 무조건 안 > 과 밖에서 일어나는 것을 거기에 놓아야 합니다. > > > > 우주 전체가 인간의 근본 마음에 직결이 돼 있고 세상살이 돌아가는 이 자 > 체는 내 근본에 가설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 삼천대천세계가 그냥 > 하나로 뚫려 있다는 말입니다. 벽도 없고 봇장도 없이 뚫려 있으니 일임하 > 고 거기서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진실된 믿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 면, 우리가 노래하듯 일체 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이고, 일체제불의 법 > 은 내 한마음의 법이며 생활인 것입니다.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따 > 로따로 있지 않기에 바로 컵은 컵이고 접시는 접시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 마음도 그릇처럼 그 차원이 천차만별로 되어 있으면서도 둘이 아닌 도리를 > 알아야만이 그 까닭을 알 ?있고, 계단 없는 계단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에 > 게 지적해주는 겁니다. > > 둘 아닌 도리만 안다면 그대로 지혜를 넓히고, 부처님의 뼈를 얻었으면 그 > 대로 골수를 얻을 수 있는 끝없는 길로 사유 사무를 한데 거머쥐고 자유스 > 럽게 안과 밖을 다스리면서 나로부터 내 가정․사회․국가를 지키고 위로 > 는 조상님들과 아래로 자기가 뿌려 놓은 씨들을 다 거둘 수 있는 마음 능력 > 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누구나가 인정하게 되고 여러분 자신이 더 잘 아실 > 겁니다. 그러니 오늘의 이 핵심적인 문제로 인하여 나중에는 우주의 그 모 > 든 것도 여러분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 > 또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 세계적인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지혜가 넓어지면 > 그때는 모두가 내 벗이며 내 것 아님이 없으며, 내 아픔 아님이 없기 때문 > 에 나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몸에 대해서도 어느 한 부분의 기능이 > 약화됐음을 알게 되면 순간 입력이 됩니다. 입력이 되어 모두 통신이 되면 > 저절로 원래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속에 들어 > 있는 의식 자체들이 한마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필요한 것이 > 들어오게 되고, 모든 음식들이 체내로 들어오면 사대로 분배되어 저절로 > 내 몸은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 >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혜로 가죽을 얻고 살을 얻고 뼈를 얻고 또 골수를 얻 > 으려면 스스로 실험하고 체험해야만이 그 참뜻을 알 수 있는 것이지 남의 > 말만 듣고는 절대로 그 진의를 알 수 없습니다. 느끼지도 못합니다. 한낱 > 겉돌아서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그 핵심적인 문제만 풀어내면 안으 > 로부터 바깥을 알고, 바깥을 알게 되면 세상을 알게 되고, 세상을 알게 되 > 면 독 안에서 벗어나게 되고, 벗어나게 되면 그 독을 굴리면서 마음대로 자 > 유자재할 수 있는 부처님의 골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 부처님의 마음도 둘이 아니고 중생의 마음도 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길을 지나가다가 더러운 것을 보게 되면 피해 가시겠죠? 언젠가 >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길을 가다가 어느 시골집 > 을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마당 여기저기에 옥수수를 먹고는 아이들이 변을 > 본 것이 한 두 군데도 아니고 열한 무더기가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밭에 나 > 가고 없고 고만고만한 4남매가 저희들끼리 있으면서 먹고는 그렇게 했나 봅 > 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니 옥수수를 먹고 눈 변의 모양이 어떠했겠습니까. > 흐치흐치한데다 거위가 여기저기 꿈틀거리기도 하고 그냥 죽은 것도 있었습 > 니다. > > 그때 난 비를 맞으면서 그 무더기들을 얼마나 쳐다보았는지 모릅니다. 왜냐 > 하면, 아시죠? 아마 느끼실 겁니다. 내 뱃속이든 네 뱃속이든 저런 것이 > 운행을 안해 준다면 지금 걸어다닐 수도 없는데 저걸 더럽다고 지금 하고 > 있는가? 저런 모습이 있는가 하면 넙적하게 된 모습이 있고, 네모진 모습 > 이 있고, 둥근 모습이 있는데, 천차만별로 돼 있는 그 모습들이 지금 내 뱃 > 속에도 있겠다. 그런데 저걸 더럽다고 못 들어가?하면서 들어가 보니 문 > 전에 있는 깨진 질동이에다 오줌을 잔뜩 누어 놓고는 그것을 치우질 않아 > 서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겁니다. > > 그때부터 오줌통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 > 터는 아예 냄새가 배어서 썩은 냄새가 안나는 겁니다. 그걸 잊어버렸어요. > 그리고는 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오줌통을 가지고 있는데 오줌통 > 이라는 것은 콩팥에서 오줌을 걸러서 내려보내면 오줌을 담아 두는 곳인 > 데, 콩팥에서 걸러주는 데에는 무수한 줄이 연결되어 있어 그 줄이 서너 개 > 만 망가져도 피를 걸러야 하는 문제가 나오죠. > > 그런데 그 운행을 해주는데 말입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모습들이 의식적으 > 로 운행을 해줘야 합니다. 그건 직원입니다. 말하자면 콩팥공장의 직원 말 > 입니다. 정맥 동맥이 오르내리며 심장 등 모두가 동원되어 움직이면서 우리 > 가 먹은 음식을 즙을 내서 사방으로 분배하고 또 직장으로 내려보내는 작업 > 들을 하는데 아주 대단합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속을 보실 수 있다면 그렇 > 게 대단한 공장구경도 할 수 있을 텐데요. (웃음) 콩팥에서 걸러주는 작업 > 과 직장으로 내려보내는 작업과 각 분야로 골고루 분배하는 작업을 말입니 > 다. 그리고 찌꺼기를 내보내는 데는 썩은 냄새가 나는데, 내 속에도 그런 > 것들이 들어 있으면서 밖에 있는 똥이 더럽다고 하고 오줌냄새가 난다고 피 > 할 것은 없죠. > > 거기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4시간 동안이 > 나 그렇게 서 있었나 봅니다. 나는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그 자리에 > 서 있었던 겁니다. 얼마 후에 주인들이 와서 삽으로 다 치우고 또 옥수수 > 를 삶아 줘서 하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 > 그리고 잠시 후 일어나려고 하니 밤이 깊었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하길래 > 저는 밤과 낮을 가??않는 도리를 알기 위해서 이렇게 가기 때문에 밤 > 과 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낮에는 보고 밤에는 보지 못한다면 어떻게 밤과 > 낮을 가리지 않는 도리를 알겠습니까?라고 한 마디 하고는 그 집을 나왔 > 습니다. 내가 직접 체험해 보지 않았던들 여러분과 마주하지도 못했을 겁니 > 다. 왜냐하면 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험을 안 해 보고 체험을 통한 > 것이 아니면 어떻게 그 성스럽고 엄숙한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안다고 하겠 > 습니까. 부처님의 뜻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며 지혜를 넓혀서 사유 > 를 알고 사무를 안다면 법륜바퀴가 돌아가듯이 유무가 따로 없이 돌아가는 > 이치를 증득할 겁니다. > > > 오늘은 이것으로 제가 말씀드릴 것은 끝내고 여러분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 질문을 받기 전에 몇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그 동안 > 공부한 신행담을 적어 보라 한 것은, 첫째는 그 동안 공부한 것을 점검 > 해 보기 위함이고, 둘째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서 저런 분도 하는 > 데 나도 해야지 하는 그런 물러서지 않는 돈독한 마음이 생기게 하기 위 > 함이고, 셋째는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건져질 수 있고 또 자신도 건지 > 며 찰나찰나의 생활을 능력대로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도리를 알게 하기 > 위함입니다. 누가 부처님 가죽을 얻었는지 부처님의 살을 얻었는지 부처님 > 의 뼈를 얻었는지 부처님의 골수를 얻었는지 나는 느끼지만 여러분에게도 > 좀 더 그런 도리를 들려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입니다. > > 너무 엄청난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진솔하 > 게 자기 공부한 것을 표현하면 되는 겁니다. 진실된 글이면 족합니다. 그러 > 면 그것을 앞으로 써서 가져오시기도 하고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한 > 다고 해서 생각에 걸리지 마십시오. 생각도 공하고 공했다는 생각도 공했으 > 니까요. > ▲질문자 1: 스님, 제가 질문드리겠습니다. 아까 스님께서 말씀하신 지수화 > 풍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마음공부 하는 데 장소가 상관없다 하지 > 만 오늘날의 도시를 보면 거리가 온통 아스팔트로 되어 있고, 건물은 시멘 > 트․콘크리트로 지어서 높이 세워 놓고 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때문에 > 화(火)에 대해서는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아니하고, 풍(風)에 대해서는 나쁜 > 공기가 들어와서 숨이 막힐 것 같은데 원할하게 공기유통이 잘 안되고, 그 > 다음 수(水)에 대해서는 물 1ppm에 수은이 일억 분의 일이 들었다는데 저 > 희 부산에 있는 구포나 사상 같은 데를 보면 300ppm, 400ppm이라고 하고, > 그 다음 지(地)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데 땅을 탁하게 하는 원인 때문에 > 결과가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 마약도 한 순간은 굉장히 기분이 좋지만 나중에는 인생을 망치는 결과가 되 > 듯이 도시 한 복판에서 근기 있게 버틸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극 > 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 > ▲스님: 아까 얘기한 바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마음속에서 스스로 마음대로 > 자유자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라는 겁니다. 그런 물질적인 현상은 모두 > 가 지수화풍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물이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다 > 시 내려와서 바다로 모이듯이 여러분이 마음을 쓰기에 달렸다는 겁니다. 지 > 금 막 비행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데 아는 척을 하고 알고 있는 것을 분별 > 하며 끝없이 돌아가는 프로펠러에 그냥 매달려서 같이 돌아가는 것을 모른 > 다면, 그 프로펠러가 시간과 공간도 없이 돌아가는 이치를 어떻게 알겠습니 > 까. 둘이 아닌 도리를 알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면서 어떤 것 > 이 다가오든지 겁을 내지 않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당당함이 생기 > 게 되고 자유자재할 수 있는 겁니다. > > 그런데 여러분은 무슨 공해가 생겨서 못 산다는 둥 그렇게 이유가 많고 걸 > 고 늘어지는 게 많아서야 끊임없이 돌아가는, 프로펠러처럼 그렇게 빨리 돌 > 아가는 것을 어떻게 순응하면서 쫓아가겠습니까. 그렇게 쫓아가기도 바쁜 > 데 이유가 뭐 그리 많느냐는 겁니다. 한 철 나그네로서 이 몸 가지고 있는 > 동안에 쫓아가기도 바쁜데, 남의 걱정 내 걱정 뭐 그리 장애되는 게 많겠습 > 니까. 말씀드린 대로 무조건 믿고 그렇게 하실 수만 있다면 그런 문제는 여 > 러분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 다면 걱정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다른 분 질문하실 것 있으면 질문하 > 십시오. 질문을 해도 함이 없이 하는 것이니까 무엇에도 걸리지 말고 질문 > 한 사이 없이 질문을 하고 들어도 들은 사이가 없이 들을 수 있었야 합니 > 다. > > > > ▲질문자 2: 저는 남보다 겁이 많습니다. 겁이 많은 사람도 자기를 조복받 > 는 일이 쉬운지 궁금합니다. > > ▲스님: 그러믄요, 겁이 많다는 것도 알고 보면 공했거든요. 그렇기 때문 > 에 겁이 많아서 무서울 사이도 없는 겁니다. 자기가 공했기 때문에 생각 자 > 체도 공해 버렸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겁이 많다는 것도 그 자리에 맡기고 > 편안히 사십시오. 예전에 공부하던 사람들도 무서워서 변소에 못 갔다는 얘 > 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걱정은 마시고 자기 컴퓨터에 과거에 입력되었던 것 > 이 하나하나 나오는 대로 거기다 되입력시켜서 놓는다면 앞서 입력됐던 무 > 서움증도 없어지면서 새롭게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러니 참자기 > 를 믿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 ▲질문자 3: 저는 한마음선원을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마음공부 > 를 하라고 하시는 스님의 법문집을 조금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 항상 놓으라는 가르침을 읽고 마음을 한번 놔보자 하고 공부를 해 봤는데 > 마음을 놓고 있어 보니까 두려움이 먼저 앞서더군요. 상대방의 아픔이 전해 > 지는 걸 직감했을 때에 뭔가 무서움이 자꾸 몸으로 와 닿는 걸 느꼈습니 > 다. 그랬을 때 이게 나에 대한 업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 두려움이 생기는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업이 너무 > 많은 겁니까? > > ▲스님: 업도 붙을 자리가 없다고 하는 것은 여러분의 몸 자체가 그대로 고 > 정됨이 없이 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어려움이 생기고 또 > 타의에서 상대성으로 오는 것을 맡겨 놓으라는 것은 과거에 지은 대로 입력 > 이 돼 있기 때문에 인연이 벌어지고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니 다시 입력을 > 시켜 놓아야 자동적으로 다시 생산이 되어서 바깥으로 나오게 되는 겁니 > 다. 그런 뜻을 모르기 때문이지만, 오히려 빨리 맡겨 놨으면 자동적으로 굴 > 러서 용도에 따라 나올 텐데도 불구하고 놓지를 못하고 맡기지를 못하는 겁 > 니다. 그러고는 자기네들 소견대로 죽겠느니 살겠느니 하고 괜히 그러는 겁 > 니다. 진짜로 믿는다면 맡겨 놓고 거기서 해결하게끔 만들어야죠. 그러고나 > 서는 지켜보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게 관하는 겁니다. > > 여러분 중에 어떤 어려운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는 분들도 나와서 말씀 > 하십시오. 질문이라기 이전에 나는 이렇습니다. 하고 얘기하고 가도 좋 > 습니다. > ▲질문자 4: 스님, 저는 아무리 공부해도 아픈 허리가 낫지를 않습니다. > > ▲스님: 보살님 마음의 지배인이 속에 있는 의식 자체 생명들의 마음과 한 > 마음이 된다면 그건 저절로 나을 겁니다. 자기를 담아가지고 다니는 그릇 > 을 깨지게 놔둘 리가 없지요. 믿고 놓게 된다면 통신이 되는 것이니 주인공 > 에 맡기라는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더욱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 ▲질문자 5: 스님, 저의 남편은 해소 천식으로 숨이 가빠서 걸음 걷는 데 > 많은 곤란을 받습니다. > > ▲스님: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이 있습니다. 제삼자 > 가 그럴 때는 내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둘이 아닌 까닭에 내 주인공에 맡 > 겨 놓아도 그 주인공에 전달될 것이고, 그 주인공에 그냥 집어줘도 내 주인 > 공하고 둘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전달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 > 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공부하라고 일러 주십시오. 그런다면 온 가 > 족을 건강하고 화목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 > > ▲질문자 6: 스님, 저는 뇌종양을 3년째 앓고 있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로 > 애써 봤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 말씀드린 보살님 > 얘기도 들었는데 마음이 허하기 때문에 때로는 간절한 마음이 들고 그렇습 > 니다. 다만 지금까지 부처님을 믿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수술하는 동안에도 > 천수경을 외우면서 여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떤 강한 마음으로 > 살아가야 되는지 한 말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스님: 여기 나온 지 얼마나 됩니까? > > ▲질문자 6: 얼마 안됩니다. 나온 지 한 달도 안됐습니다. > > ▲스님: 한 달도 안됐든 일년이 됐든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지금 뇌종양이 > 라고 그러는데 사람에게는 뇌 공장이 있지 않습니까. 대뇌를 통해서 숙명 > 통 컴퓨터에서 나오는 업보라고도 볼 수 있고, 유전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 그 모든 것을 주인공에 맡겨 놓고 거기서만이 낫게 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 > 을 가질 때 그 종양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샌프란시스코에 > 갔을 때의 일인데 그곳에 계시는 로이라는 분의 아드님이 종양으로 수 > 술을 받으러 간다고 하면서 상태가 어떤지도 모른다고 그럽디다. 그 분도 > 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이라 이렇게 말을 해줬지요. 종양이 큰 것 작은 > 것 두개가 있는데 모든 것을 주인공에 믿고 맡긴다면 대수술을 하더라도 며 > 칠 후면 퇴원할 수 있다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정말 그렇게 됐다면서 사흘 > 만에 퇴원해서 나왔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의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60% > 는 각자 자기 자신이 충당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충당해야 하는 겁니다. > > 그러니까 60%를 충당하려면 그만큼 자기 주인공을 자기가 믿어야 합니다. > 자기를 믿지 않고 누구를 믿습니까. 허공을 믿겠습니까, 이름을 믿겠습니 > 까, 형상을 믿겠습니까. 진정으로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여기도 오셨고 >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상대도 있고 세상도 벌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 > 여러분은 그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재료를 다 갖추고 있습니다. 천차만별로 > 되어 있는 공장의 공장장들을 지배할 수 있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다 해결 >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을 굳게 가지면서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 가지십시오. 그리고 나를 낫게 해달라고 바깥으로 끄달리지 않고 안으로 놓 > 는다면 당신 마음속의 한마음 주인공은 약사보살로 화하여 돌보아 줄 것입 > 니다. 그러니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립니다. > ▲질문자 7: 저희 어머니께서는 당뇨병에 합병증이 와서 팔다리를 못 움직 > 이시고 모든 것을 다 남의 손을 빌려서 해결해야 하는데, 요즘은 물리치료 > 를 조금해서 움직이시기는 하지만 한두 달에 한 번씩 영양제를 서너 병 맞 > 아야 일어나서 다니십니다. 한마음선원에 나가시라고 제가 부산에서 수도 > 없이 전화를 걸었습니다만 잘 안 나오시고, 오늘도 할머니만 오셨습니다. > > ▲스님: 그래,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인연 없는 중생은 어찌할 수 없다고 하 > 셨습니다. 우리 앞에 아이들이 있는데 우는 아이부터 안게 되지 울지 않는 > 아이 먼저 안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받아들일 수 > 있는 믿음이 있어야지요. 마음보다도 내가 어떻게든지 공부해야겠다는 발심 > 이 없어서는 안 되는 거지요. 그러니 여러분은 발심하여 열심히 공부하도 > 록 하십시오. > > 그리고 딸이 열심히 공부해서 어머니도 건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세 > 요. 그렇게 하면 마음과 마음이 둘이 아닌 까닭에 어머니도 돌봐지게 될 것 > 입니다. 자신이 공부하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병이 나았다가도 충전을 > 한 지가 오래 되면 자기에게 수행력이 없기 때문에 다시 괴로워질 수밖에 >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각자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언제라도 용도 따 > 라 꺼내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라고 누누이 당부하는 것입니다. > > 우주의 떡은 전체를 먹이고도 되남습니다. 남들을 위해 한번 던져 보는 마 > 음과 또 체험해 보는 마음, 그런 점을 잘 생각해보시고 하나라도 체험을 하 > 도록 하면서 실천해 보십시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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