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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원망하지 않는 삶 > > > >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요 내일은 오늘의 상속이다. > 전생은 금생의 과거요 내생은 금생의 미래이다. > > 사람들은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전생을 생각하고 내생을 > 바라보며 금생을 살아가는 이는 흔치 않다. > > 왜 어제는 돌아볼 줄 알면서 전생은 묵살하고, 내일은 > 기약하면서도 내생은 잊고 사는 것일까? 그것은 전생과 > 내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요, 지금 이 순간에 너무 > 집착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 하지만 빙산의 모습과 같이, 우리의 삶 또한 보이는 > 것 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크기 마련이다. 현재 >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애착 때문에, 보이는 것 밑에서 > 우리를 움직이고 있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잊은 채 > 살고 있을 뿐이다. > > 그러나 우리가 보지 못한다고 하여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엄연히 존재할 뿐 아니라, > 보이는 세계까지 지배하고 있다. > > 특히 우리가 고난 속에 처하였을 때는 더 문제이다. 보이지 > 않는 '그 무엇'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만 하여도 > 보다 편안하고 향상된 길로 나아갈 수 있을 터인데, > '그 무엇'을 무시하여 버리는 어리석음 때문에 더 큰 고난 >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 > 그렇다면 '그 무엇'이란 정녕 무엇인가? 바로 '업(業)'이다. > 내가 지어 내가 받는 업이 그것이다. 특히 '악업(惡業)'은 > 무섭다. 악업은 인정사정이 없다. 내가 지은 악업이 무르 > 익으면 '나'에게 도무지 그 까닭을 알 수 없는 괴로움을 > 가져다 주는 것이다. > > 선인선과(善因善果)요 악인악과(惡因惡果)이다. > 이러한 인과의 법칙을 확실히 믿고서, 지금 겪고 있는 > 괴로움이 '나'의 지은 바에 대한 과보라 생각하며 마음을 > 비우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은 능히 업을 녹여 향상의 > 길로 나아갈 수 있지만, 고난에 처하여 남을 원망하거나 > 회피만 하는 사람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만다. > > 그러므로 달마대사께서는 고난에 처하였을 때 다음과 > 같이 생각할 것을 간곡히 당부하셨다. > > 내가 오랜 옛적부터 무수한 생애 동안 근본을 버리고 > 말초적인 것만 쫒아, 생사의 물결 속을 떠다니면서 > 무수한 원한과 미움을 쌓았으리라. 또한 남의 뜻을 > 거스르고 피해를 준 일도 무한하리라. 비록 지금은 > >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이것은 숙세에 내가 > 지은 악업의 열매가 익었을 뿐, 하늘이나 다른 사람이 > 벌을 주는 것이 아니니, 오직 내가 지은 바를 받는 > 것이다. > > 我從往昔 無數劫中 棄本從末 > 流浪諸有 起多怨憎 違害無限 > 今雖無犯 是我宿殃 惡業果熟 > 非天非人 所能見與 > > 달마대사의 이 말씀처럼,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고통은 > 숙세에 지은 악업의 열매가 무르익어 나타난 것일 뿐이다. > 이것을 확실히 믿는 자는 능히 고난을 넘어설 수 있지만, > 반대의 경우에는 원한과 미움을 수레바퀴의 축으로 삼아 > 끝없이 윤회하게 된다. > > 중국 양나라 무제(武帝) 때 천태종을 세운 대선지식 > 천태지자 스님은 어느 날 천태산에서 지관삼매(止觀三昧)에 > 들어 계셨다. 그때 스님의 앞으로 산돼지 한 마리가 황급히 > 지나가더니, 뒤이어 활을 든 사냥꾼이 쫓아와서 여쭈었다. > > "산돼지 한 마리가 이리로 지나갔는데, 어느 쪽으로 갔는지 > 아십니까?" > 스님은 대답 대신 사냥꾼을 앉게 한 다음 한 수의 노래를 > 불렀다. >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져 뱀의 머리가 부서졌도다 > 죽은 뱀은 돼지가 되어 돌을 굴려 꿩을 쳤다네 > 죽은 꿩이 포수가 되어 다시 돼지를 쏘려 함에 > 빈승이 인연을 밝혀 맺힌 원한을 풀어주려 하네 > > 烏飛梨落破蛇頭 > 蛇變爲猪轉石雉 > 雉作獵人欲射猪 > 道師爲說解寃結 > > 지자대사는 노래를 부르신 다음, 지관삼매에 들었을 때 > 관찰한 사냥꾼과 돼지의 삼생인연(三生因緣)을 일러주셨다. > > "엽사(獵射)여, 지금부터 삼생 전에 까마귀 한 마리가 > 배나무 가지 위에 앉아 놀다가, 무심코 다른 곳으로 날아 > 가 버렸다. 그때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다 익은 배가 하나 > 떨어져 배나무 아래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던 뱀의 머리를 > 때렸다. > > 이 때문에 죽은 뱀은 다시 멧돼지로 태어나 풀뿌리를 캐 > 먹으며 살았고, 까마귀는 죽어 꿩이 되었다. 어느 날 > 꿩은 떨어진 나무열매를 주워먹다가, 멧돼지가 칡뿌리를 > 먹기 위해 땅을 뒤질 때 건드린 돌이 굴러 떨어져 맞아 > 죽고 말았다. > > 엽사여, 그 꿩이 죽어 이번에는 그대가 된 것이다. 그대는 > 지금 반드시 활로 멧돼지를 쏘아 죽이면, 멧돼지 또한 > 원한을 품고 죽어 앞날에는 더욱 무서운 과보를 받게 > 되느니라. > > 엽사여, 이제 그 활을 던져버려라. 사람의 몸을 받았을 때 > 악연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영원히 악연 속에서 떠돌아 > 다니게 되느니라." > > 지자대사의 말씀을 들은 사냥꾼은 깨달은 바가 있어 그 > 자리에서 활을 모두 꺽어 버리고, 지자대사의 제자가 되어 > 도를 닦았다. >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烏飛梨落).'는 속담을 통해서 > 널리 알려진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람의 몸을 받았을 > 때 잘못된 인과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우쳐 > 주고 있다. > > 육도 윤회의 세계 중 지옥.아귀.축생의 몸을 받았을 때는 > 지은 업에 대한 과보를 받기만 할 뿐이다. 스스로 업의 > 고리를 푼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 > 사람의 몸, 사람의몸을 받았을 때만 스스로의 의지로 맺힌 > 업을 풀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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